어디서 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가?
서로 책임을 전가하기 때문에, 넘겨주는 구간(경계선)에서 가장 많은 이슈가 발생함. 프로젝트 전체에 책임감을 가지는 (내가 주인이라는) 오너쉽을 가지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점점 더 세분화 하거나 전문화되면서, 큰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을 경계하는 (예를 들어 개발자가 기획이나 디자인을 할 수도 있는데,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이를 싫어함) 사례들이 있다. 때문에 "자본주의 사회에서 전문화가 깊어지는 것이 좋은 일인가?" 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세뇌가 된 측면에서 보면, 어떻게 효과적으로 일을 할 것인가?
소식지를 만든다는 간단한 예시를 하나 들어보자.
- 소식지를 접어 봉투에 넣는다.
- 풀로 봉투를 붙인다.
- 주소를 적고 도장을 찍어서 한 장의 소식지를 완성한다.
소식지를 총 100통 준비를 하려고 한다. 100 통의 소식지를 준비하기 위한 2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다. 한 번에 한 개의 소식지 한 통을 만들거나, 각 단계별 작업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거나.
둘 중 어떤 방식이 더 빠른 결과물을 낼까? 당연히 두 번째 방법이 더 빠르다. 다만, 소식지 도장에 문제가 있었다면, 소식지 100통을 다 준비할 때가 되어서야 문제를 인지하게 될 것이다.
때문에 요즘은 하나의 소식지를 마지막 단계까지 모두 진행하면서, 문제 발생 지점이 있나 없나 찾아내는 것(시장 반응이 어떠한가)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제안하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불안정한 분업화는 아래와 같은 리소스 낭비를 만들기도 한다.
- 다른 파트에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문서화 및 문서 유지보수 비용
- 파트간 정보 공유를 위한 회의 시간 비용
- 타 파트에서 정보가 넘어오길 기다리며 소비되는 시간 비용
- 공유된 정보를 잘못 이해함으로서 낭비되는 비용
- 팀이 리듬을 타서 주기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야한다. 명확한 스프린트 호흡주기.
- 아이디어는 공짜다. 시간이 급박하지 않다면 샘솟는 아이디어를 내칠 이유는 없다. 아이디어를 언제든지 쉽게 이야기하고 웃을 수 있는 분위기여야 한다.
- 침묵은 동의가 아니다. 일방적인 대화가 아닌 질문과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 공통의 언어를 사용하자. 같은 단어라도 이해가 다를 수 있다. 정확한 단어 정의는 필수
-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언제든지 몇 번이고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
- 의견 충돌은 자연스럽고 프로다운 행동이다.
- 습관적으로 권위를 무시하는 팀원이 한 명은 필요하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납득하지 말자.
- 인터페이스가 중요하다. 함께 약속해가며 만들자. 만들고나서 공표하는 것은 죄악이다.
- 말한 다음에는 기록하자. 대화로 결정된 사항은 바로 문서화하자. 추후 큰 도움이 된다.
- 일과 일, 일과 여가 사이에는 확실한 선을 그어라. 도끼날을 가는, 재충전의 시간도 필요하다.
- 명확한 업무. 누가 언제 무엇을 언제까지!
병럴적으로 일을 진행하고 싶다면, 이슈 등록과 마일스톤을 통해 일을 잘 계획해두어야 한다. 이슈를 설계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자.
업무를 배분할 때 수직적으로 '뭐해라!' 정하는 건 재미가 없다. 작업자가 알아서 팀 원칙에 따라 우선 순위에 따라 가져가게 되면, 남이 시켜서 하기보다 내가 찾아서 하는 느낌을 줄 수 있다.
- 일의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정한다.
- 스프린트 동안 민들어 낼 제품의 기능목록 설계 (스프린트 계획 회의)
- 각 업무는 서로가 온전히독립된, 아주 작은 단위로 쪼개야 한다. 업무를 배정 받은 사람이 다른 업무를 기다리는 일이 절대 없어야하고, 언제든지 다른 사람이 해당 업무를 참여할 수 있어야한다.
-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업무 우선 순위는 매우 중요하다.